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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ster print work 2.0
with @none_seoul







1.
Division
분할한다는 것은 쉬운일은 아니였다분할에는 명확한 기준선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생각보다 내게 뚜렷한 전체가 있었고 움직이지 않는 몇가지의 기준이 있었다먼저 가로선 하나, 세로선 하나를 그어보았다 선에 의에 분할된 면은 독립적인 하나가 되고 그러면서도 전체의 부분인 것을 잃지 않았다. 독립된 면이 생기자 면에 점을 새겨 넣는 것에 집중 있었다. 이렇게 전체를 만들어나가니 짜임새가 생긴다. 그림을 그리는 분명히 현실과 동떨어져 있지 않다때론 그림이란 정말 삶의 작은 축소판 같다.

2.
inspireation & expiration
들숨과 날숨 페인팅이 들숨이라면 판화는 날숨이다그만큼 내게 그냥 필연적인 것이였다고 생각한다. 페인팅이 숨을 한껏 들여마시고 무겁고 진지하게  모든 것을 긁어모아 쏟아낸 것이라면 판화는 무거운 순만큼 넓게 자유롭게 퍼져나가는 날숨같은 것이다.판화가 생기니 페인팅이 완전해지는 같다 

3.
Extraction 추출 
매일 하루도 안빠지고 커피를 내려마신다그러면서 무언가 하나떠오른 것이 있는데,그것은 커피가 추출이 되는 방식이였다. 커피와 물이  좁게 모이며 합쳐지고 에센스가 되고,  에센스들이 다시 넓게 우리가 마실수 있는 커피라는 것으로 쌓인다 판화도 이런 것이면 좋겠다고 문득 생각했다.

4.
Prism 
프리즘 프리즘은 빛을 굴절시키고 넓게 분산해 빛을 분석하기 위한 투영체다. 석고판화는 더 많은 컬러와 텍스처를 분석하고 표현해 볼 수 있는 프리즘과 프리즘에 의한 스펙트럼 같은 관계라고 생각한다. 이 것 역시나 균형을 위함이다.